이강인 프랑스 명가 PSG 이적 5년 계약 연봉은?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적 스타들이 즐비한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PSG가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PSG홈페이지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태극기 사진을 게시하면서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 PSG의 첫 한국인 선수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무대에서 5 시즌(발렌시아 3 시즌·마요르카 2 시즌)을 보내면서 공식전 135경기 10골(발렌시아 62경기 3골·마요르카 73경기 7골)의 기록을 남기고 프랑스 리그 1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의 이적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천200만 유로(약 311억 원)로 추정되며, 이적료의 20%가 이강인의 몫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등번호 19번이 새겨진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이강인은 "PSG가 최대한 많은 우승을 따내도록 돕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PSG는 지난 시즌까지 메시와 음바페, 네이마르 등 초호화 군단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을 앞둔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PSG가 5일 스페인 출신의 '명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사령탑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점도 큰 이점입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던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두 시즌을 소화한 뒤 프랑스 최고의 클럽 PSG의 러브콜을 받고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발렌시아를 거쳐 마요르카에서 빠르게 성장한 이강인은 "클럽과 함께 성장을 이뤘다"며 마요르카 팬들에게 작별 인사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새 팀에서 또 어떠한 활약을 해줄지 기대를 해 봅니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