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누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새 이름? 경기북도 반대청원 하루만에 2만3천명 동의

 

 

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일명 평누도)라는 이름이 대상을 받았지만, 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거센 반발과 비판으로 가득 찼다는 소식입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

 

 

 

 

 

 

공모 당선작으로는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의미를 가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이름이 선정되었지만,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은 이에 대해 역사적 오명과 지역적 정체성 상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지역 커뮤니티와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평누도"라는 줄임말을 통해 비아냥거리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경기도 분도 예상지도

 

 

또한 남양주의 한 시민이 경기도청에 '평화누리자치도(경기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 글을 올렸는데, 글이 올라온지 하루만인 2일 오전 11시30분 현재 2만 3천여명이 동의 한 상태입니다. 청원 글에는 '머리 맞대고 저런 이름이 나온 게 신기하다', '약칭도 '평누도'에 대한 온갖 별칭이 붙는 것까지 생각하면 더 청원에 동의한다', '애초에 타지 사람이 내놓은 작명을 받은 게 이해가 안 된다', '뭔 이름을 도망치고 싶게 만들어 놓나요', '이름 사이비 같다', '명칭이 전 국민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분도 반대하고 이름도 반대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

 

 

 

경기도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이 발의되면 분도를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이름을 둘러싼 갈등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경기북도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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