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무료접종 대상자 및 기간 알아보기

질병관리청은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여름방학 동안 12~17세 여성 청소년들에게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HPV 예방접종은 전 세계에서 안전하게 사용되는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등의 주요 질환을 9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38개국 중 36개국과 전 세계 122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무료로 HPV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대상은 12-17세(2005-2011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6-2004년생) 저소득층 여성입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지원 대상이 되는 2005년생과 1996년생은 12월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의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자격확인서류 1부 지참 후 방문)

 

 

 

학업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은 8월 초에 개별 알림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접종 대상자들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 목록은 질병관리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전염성이 높은 병원체로 피부나 생식기 점막 등을 감염시켜 HPV 관련 암(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과 그 전암병변, 생식기 사마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시 대부분 무증상이고 12~24개월 내에 자연 소멸되지만 3~10%에서는 지속감염을 일으키고, 지속감염은 수년에서 수십년 후 다양한 암 발생의 위혐 요인이 됩니다. -고위험 유전형은 HPV 16,18형이 대표적이고 대부분의 HPV 관련 암을 유발하여 백신의 주요 표적이 됩니다. -저위험 유전형은 대표적으로 HPV 6,11형이 있고 암은 거의 일으키지는 않지만 HPV 관련 전암성 병변, 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킵니다.

 

질병관리청장은 예방 효과를 위해 감염 전 예방접종을 맞는 것과 필요한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8~26세 저소득층 여성도 지원 대상에 해당 여부를 확인하여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